"홈에선 우승"…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 출격하는 한국 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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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7인제 럭비 대표팀의 주축인 장용흥(한국전력)은 25일 오후 인천 이비스 스타일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이명근 감독도 "벌써 아시안게임 1달 전이다. 이 대회는 우리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준비해온 걸 확인할 기회"라며 "이번 대회를 치르고 나면 개선할 점이 분명히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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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목표는 우승입니다. 또,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모든 팀이 부상 없이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7인제 럭비 대표팀의 주축인 장용흥(한국전력)은 25일 오후 인천 이비스 스타일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7인제 아시아 럭비 대항전인 이번 대회는 사실상 약 1달 뒤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다.
아시안게임처럼 7인제로 진행되는 데다, 중국 항저우에서 맞붙을 팀들이 나름의 전력을 갖춰 나서기 때문이다.
대표팀을 이끄는 이명근 감독도 "벌써 아시안게임 1달 전이다. 이 대회는 우리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준비해온 걸 확인할 기회"라며 "이번 대회를 치르고 나면 개선할 점이 분명히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에서 이 대회를 개최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때는 홍콩에 져 2위를 했다. 올해는 홈에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이번 대회는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2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남녀 8팀씩 총 10개국에서 16팀이 출전해 우승자를 가린다.
남자부에서는 한국, 일본,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까지 8팀이 경쟁한다.
2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끼리 4강을 치러 결승을 밟을 팀을 가린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3개 대회를 합친 종합 순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에 선 팀은 홍콩이었다.
홍콩 대표팀을 이끄는 제번 그로브스 감독은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전에 열린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이 대회를 위해 중국, 유럽 다수 팀과 맞붙는 등 오래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1차 목표고, 또 상대 팀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해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하는 게 다음 단계"라며 "한국과 경기에서 항상 홍콩이 고전했다.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대표 선수 자격으로 마이크를 잡은 스다 미치요는 "우리 목표도 우승이다. 우승만 생각하겠다"고 경쟁심을 드러냈다.
사이먼 애머르 일본 감독은 홈 어드밴티지를 누릴 한국을 경계했다.
애머르 감독은 "올해 경기는 못 봤다. 하지만 한국의 작년 경기는 봤다. 또 전력분석관을 통해 들으니 속도가 빠르고, 피지컬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며 "홈에서 대회를 하는 만큼 한국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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