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희소식' 목발 짚고 퇴근 메디슨, 정상 훈련...포스테코글루 "제약 없이 훈련,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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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제임스 메디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디슨의 부상 현황을 밝혔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 메디슨과 2028년 6월까지 동행을 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록 소속팀 레스터는 부진에 빠지며 18위로 강등당했지만, 메디슨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역할은 확실하게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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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제임스 메디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AFC 본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1승 1무(승점 4)로 리그 6위에, 본머스는 1무 1패(승점 1)로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디슨의 부상 현황을 밝혔다. 그는 "메디슨은 오늘 제약 없이 훈련했다. 우리는 그가 어떻게 폼을 끌어올리는지 지켜볼 것이지만 현재로서 그는 출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로메로가 쓰러졌을 때 슈팅을 했고, 태클에 발목이 조금 아팠지만 의료진이 그를 잘 돌봤다. 그를 계속 출전시켜야 한다는 압박은 없었다. 사람들은 그가 보호용 장화를 신고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지만, 예방 차원이었다. 그는 어제도 훈련을 했다"고 덧붙였다.
메디슨은 지난 2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 이후 목발을 짚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우려를 낳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메디슨이 맨유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경기장을 떠나면서 목발을 짚고 보호용 장화를 신고 있는 사진이 찍혔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당시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메디슨은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메디슨은 믹스트존에서 기자들에게 목발이 예방 차원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기가 끝날 무렵 페널티 박스 지역에서 고통스러워 보이는 충돌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슨은 지난 6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 메디슨과 2028년 6월까지 동행을 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3억 원)다.
메디슨은 레스터의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는 선수였다. 이적 첫 시즌부터 36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급부상했고,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강철 체력을 지난 선수다. 2021-22시즌 EPL 35경기에 나서 12골 8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꽃피웠다.
지난 시즌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비록 소속팀 레스터는 부진에 빠지며 18위로 강등당했지만, 메디슨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역할은 확실하게 해냈다. 득점력은 물론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춘 미드필더다. 날카로운 킥력을 자랑하며 킬러 패스를 찔러 주는 것도 일품이다.
토트넘 이적 이후에도 '축구 도사'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메디슨은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 2도움을 올리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맨유를 상대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에서 창의적인 플레이와 패스, 센스 등을 보여줬다. 날카로움을 보여줬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메디슨은 볼 터치 62회, 패스 성공률 82%, 키 패스 2회, 롱패스 6회(5회 성공), 경합 8회(5회 성공)를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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