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사퇴설 일축한 이재명, “여당의 기대일 것… 지지 더 강화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10월 사퇴설’을 일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24일 TJB와의 인터뷰에서 ‘(사법) 리스크 등으로 10월에 사퇴하고 비대위가 꾸려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는 물음에 대해 “(그것은) 전망이 아니고, 특히 여당의 기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 동조하는 일부 입장이 있을 수 있지만, 제가 78%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가 됐다”며 “지금도 그 지지는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서서 더 강화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작년 8월 전당대회에서 총득표율 77.77%로 당선됐다.

이 대표는 ‘총선에 승리할 자신감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결국 거대한 민심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단합을 유지하고 지지자와 당원이 실망하거나 흩어지지 않게 하고, 내년 총선을 반드시 이기는 게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선거를) 전망하기보다는 바람직한 상황을 위해 죽을힘을 다하는 게 우리 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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