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OUT’ 그린우드, 갈 곳을 잃었다...무리뉴+제라드 거부→알바니아 리그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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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메이슨 그린우드가 변방 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이 끝난 그린우드는 알바니아로 충격적인 이적을 준비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2018-1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도 들려왔지만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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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한때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메이슨 그린우드가 변방 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이 끝난 그린우드는 알바니아로 충격적인 이적을 준비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 때 특급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2018-1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출전 기회를 늘려가면서 본격적으로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린우드는 2019-20 시즌 31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했다. 양발을 모두 자유롭게 사용해 강한 슈팅으로 골맛을 보며 주가를 올렸다. 그린우드의 활약은 대표팀 승선까지 이어졌다. 비록 1경기 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그린우드의 잠재력을 알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20년 잉글랜드 대표팀이 지내던 호텔에 여성을 출입시켜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겼다. 이로 인해 대표팀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결국 사건이 터졌다.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맨체스터 경찰과 맨유는 조사에 들어갔다. 맨유는 그린우드에 대해 어떠한 법적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입장을 밝혔고, 맨유가 그린우드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도 들려왔지만 결국 맨유를 떠나게 됐다. 그린우드는 “나는 어떤 관계에서든 폭력이나 학대가 잘못이라는 걸 알고 자랐다. 지난 2월 모든 혐의를 벗었지만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책임을 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에 대한 내부 조사를 마무리했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린우드가 범죄와 연루되어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린우드는 실수를 저질렀고 책임을 진다. 그린우드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린우드를 원하는 팀은 적지 않았다. AS 로마, 아탈란타, 페네르바체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알 이티파크와 연결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제라드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올리면서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도 영입을 철회했다고 알려졌다. 그린우드를 찾는 팀이 없어지면 변방 리그로 둥지를 옮길 수도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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