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3G 무승'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 "대전에 행운이 따랐다"

조남기 기자 2023. 8.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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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행운이 따랐다."

경기 후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우선 이기지 못해서 실망스럽다. 후반전의 경우 좋지 않았는데, 전반전은 조금 더 나았다. 대전에 첫 번째 찬스를 내줘 실점했다"라면서 "한 가지 아쉬운 건 수원 삼성-울산 현대전은 경기력은 좋았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오늘 구스타보의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도 결과를 가져왔을 텐데, 행운이 대전에 따랐던 거 같다"라고 총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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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대전에 행운이 따랐다."

25일 오후 7시 30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전북 현대-대전 하나 시티즌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대전이 전반 34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전반 38분 전북의 송민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은 골이 없었고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3경기 연속으로 K리그1에서 승리를 잡지 못했다. 경기 막판엔 구스타보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기도 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를 어떻게 봤을까?

경기 후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우선 이기지 못해서 실망스럽다. 후반전의 경우 좋지 않았는데, 전반전은 조금 더 나았다. 대전에 첫 번째 찬스를 내줘 실점했다"라면서 "한 가지 아쉬운 건 수원 삼성-울산 현대전은 경기력은 좋았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오늘 구스타보의 골이 들어갔다면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도 결과를 가져왔을 텐데, 행운이 대전에 따랐던 거 같다"라고 총평을 전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공격력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서 "문제점은 팀 사기다. 지난 2경기에서 4점을 따왔어야 했는데, 결과를 챙겨오지 못해서 사기가 떨어졌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우선 경기 끝난지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는 고민해야 한다. 시간도 있다"라면서 "무조건 오늘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확실하다. 8일이라는 제주 유나이티드전 준비기간 동안 어느 선수가 체력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는지 체크해야 한다"라고 제주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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