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얘기 해봐!"…소녀시대 수영, 연습생들과 진솔한 고민상담 ('알유넥스트')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소녀시대 수영과 연습생들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다. 

25일에 방송된 JTBC 'R U Next?(알 유 넥스트)'에서는 선배이자 MC인 소녀시대 수영과 연습생들의 고민 상담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연습생들과 MC수영의 고민상담소가 진행됐다. 지현은 다이어트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수영은 "내가 완벽히 준비했을 때 카메라에 어떻게 나오는지 알고 있지 않나. 그 모습이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 모습이 음식을 이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영은 "제일 예뻤던 내 모습을 계속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수영은 "멘탈관리를 어떻게 하나는 질문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모카는 "무대는 잘 해야 되니까 열심히 하지만 힘들다"라고 말했다. 수영은 "너무 잔인하다. 구성이 잔인하다. 하지만 그게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영은 "너희가 마음 속에서 얼마나 치열한 싸움을 했는지 무대에서 보인다. 다음 라운드에서 내가 뚫고 나갈 실력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후회없이 하자라는 생각으로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수영은 얼어 있는 연습생들의 분위기를 풀기 위해 "방송에 쓰지 말라고 할 테니까 해봐라. 남자친구 얘기 해봐라"라고 시원하게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수영은 히메나에게 일본어로 따뜻하게 질문했다. 이에 히메나는 "한국어가 고민"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모카는 "히메나가 언니들이랑 얘기도 하고 싶은데 한국어 때문에 못 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히메나는 한국에 온 지 3개월 밖에 안됐다는 것.

수영은 "3개월 밖에 안됐는데 누가 이렇게 한국어를 잘하라고 했나"라며 "나도 일본에 데뷔할 때 일본어를 하나도 못했다. 힘들었다. 나를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옆에 있었다. 히메나도 모카도 있고 이로하도 있으니까 많이 도와주고 해라. 조금만 참아라 일본 활동 하면 너는 날아 다닐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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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R U Next?(알 유 넥스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