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러시아 사업 ‘단돈 1유로’에 전부 매각… 4300억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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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이 러시아 사업을 단돈 1유로에 통째로 매각하고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다.
하이네켄은 25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러시아 화장품·생활용품 제조기업 아네스트에 러시아 사업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하이네켄은 러시아에서 운영하던 7개의 양조장을 포함해 러시아 사업 부문의 지분 100%를 단돈 1유로에 넘겼다.
하이네켄은 작년 3월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실제로 철수하기까지 약 1년 5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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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이 러시아 사업을 단돈 1유로에 통째로 매각하고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다.
하이네켄은 25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러시아 화장품·생활용품 제조기업 아네스트에 러시아 사업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하이네켄은 러시아에서 운영하던 7개의 양조장을 포함해 러시아 사업 부문의 지분 100%를 단돈 1유로에 넘겼다. 이로 인한 손실이 3억유로(약 4300억원)로 예상된다고 했다.
하이네켄은 작년 3월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실제로 철수하기까지 약 1년 5개월이 걸렸다. 미국 예일대 연구팀 등 서방에선 하이네켄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러시아 철수를 미룬다고 지적해 왔다. 돌프 판덴브링크 하이네켄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이번 거래를 통해 직원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더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러시아에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하이네켄은 아네스트가 향후 3년간 기존 직원 1800명의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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