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석 결승 헤더골' 인천, 수원FC 제압…4위 점프

김도용 기자 2023. 8. 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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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오반석의 결승골을 앞세워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4위로 점프했다.

인천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나온 오반석의 결승 헤더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잔류 경쟁 중인 수원FC는 7승5무16패(승점 26)로 10위에 머물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그친 전북은 12승6무10패(승점 42)로 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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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대전과 1-1 무승부
인천 유나이티드의 오반석.(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오반석의 결승골을 앞세워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4위로 점프했다.

인천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경기 종료를 앞두고 나온 오반석의 결승 헤더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10승10무8패(승점 40)가 되면서 6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잔류 경쟁 중인 수원FC는 7승5무16패(승점 26)로 10위에 머물렀다.

주중에 하이퐁FC(베트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 인천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에 무고사, 제르소, 에르난데스 등 외국인 공격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국내 선수들도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인천은 그동안 팀 공격을 이끌었던 외국인 선수들의 부재로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답답하던 분위기에서 천성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천성훈은 전반 추가 시간 수원FC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 뒤로 흐른 공을 정확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서 48초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광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이승우가 높이 뛰어 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수원FC는 후반 36분에 교체로 들어온 로페즈가 3분 만에 상대 선수를 팔로 가격,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1명이 많아진 인천은 공세를 높였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골로 승리를 따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오반석이 신진호의 크로스를 헤더 결승골로 마무리 지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그친 전북은 12승6무10패(승점 42)로 3위를 마크했다. 대전은 9승10무9패(승점 37)로 7위를 마크했다.

대전이 전반 33분 만에 나온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티아고는 역습 상황에서 김인균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렸다. 앞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티아고는 이날 골을 더해 시즌 13호골을 신고,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도 반격에 나서 4분 만에 나온 송민규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민규는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수비 템포를 뺏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대전과 전북 모두 승리를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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