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겼지만 기쁘지 않은 이민성 감독의 일갈 "남은 경기에서 자신감 가져야"

이성필 기자 2023. 8. 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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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아닌 팀으로 싸우면 대전 하나시티즌은 강하다."

아까운 승점 3점 수확에 실패한 이민성 대전 감독이 집중력과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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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성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개인이 아닌 팀으로 싸우면 대전 하나시티즌은 강하다."

아까운 승점 3점 수확에 실패한 이민성 대전 감독이 집중력과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대전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37점으로 7위는 유지했다.

이민성 감독은 "끝까지 최선 다했던 선수들에게 고맙다. 득점 후 5분 뒤 실점한 상황만 빼면 집중력이 좋았다. 조금 더 자신감 갖고 패스하고 움직이면 충분히 상대를 압도할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아직 자신감이 떨어져 안타깝다. 남은 경기에서 자신감 갖고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선제골을 넣은 티아고를 두고 "득점은 좋은 선수다. 한 가지 아쉽다면, 경기 치르며 발전 중이나 연계 플레이에서 실수를 줄이면 만족한다. 외국인 선수로 팀에 헌신하는 것이 좋다. 배워 나가야 한다. 티아고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득점 후 실점이 반복되는 것을 두고는 "뒤에 있는 수비수들이 앞에 선수들에게 집중하라 지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가 멈춘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다. 화도 내고 다독여 봐도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일은 아니다. 쉽지 않지만, 제가 할 일이다. 고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는 대전이다. 그는 "승점을 따는 게 전략인 것 같다. 승점 관리다. 반드시 이길 경기 이겨야 한다. 앞으로 대표팀 소집으로 못 뛰는 선수도 발생하고 좋지 않지만, 기존 선수들과 오늘처럼 하면 잘할 수 있다. 선수들과 대화 통해 개인이 아닌 팀으로 싸우면 그 누구와 싸워도 대전은 강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싸우면 된다"라며 남은 5경기에서 집중해 파이널A로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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