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는 계속된다”...‘제11회 부코페’, 폭염도 녹여버릴 성대한 개막식(종합)[M+현장]
개그맨X개그우먼 비롯 유튜버, 야구선수까지 참석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개막식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2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개그맨 이수근의 사회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4개국 38개 팀이 참가하며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뿐만 아니라 최정상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블루카펫에는 해외 공연팀뿐만 아니라 ‘변기수의 목욕쇼’, ‘만담어셈블@부코페’, ‘숏박스’, ‘투맘쇼’ 팀이 함께 했다. 여기에 김지민, 허미진, 최군, ‘최강야구’의 이대은, 장원삼, 심수창, 그리고 박성광, 김재우, 조유리, 꼰대희, 동민엄마 등 내로라하는 셀럽들이 대거 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이미테이션 레이블 태양인(김해준), 찌드래곤(최지용), 브루노바스(곽범), 자이언턱(조진세), 가터벨트(임우일), 지올팥(양기웅), 마이클잭스(김성구)의 이색 콜라보 무대가 공개됐다. 관객들은 이들의 무대에 호응하며 함께 호흡했다.
연달아 팝핀현준의 무대를 시작으로 화려한 갈라쇼도 펼쳐졌다. 팝핀현준은 절도 넘치는 동작을 선보였고, 이를 지켜 본 관중들은 환호했다. 이후 개막식 오프닝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 김준호,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랐고, 힘찬 구호로 ‘제11회 부코페’의 개막을 알렸다.
이후 올해 처음으로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고, 영예의 첫 번째는 ‘숏박스’에게 돌아갔다. 김원훈은 “개그를 오랫동안 해왔는데 많은 사람 앞에서 상을 받는 건 처음이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코페’ 정말 오고 싶었다. 잘돼서 오게 됐다”라며 “개그맨들 무대가 그리운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앞으로 웃길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식 개막 선언 후 다양한 무대들이 선을 보였다. 다나카와 페인터즈까지 ‘부코페’ 열기에 불을 제대로 지폈다. 여기에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관심을 받았던 마임 코미디 듀오 ‘가베지’, ‘리빙카툰듀엣’, ‘톰워커’, ‘패밀리 카뮤’ 등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코미디 쇼가 펼쳐졌다.
특히 다나카는 팬들의 떼창을 끌어내며 요즘 대세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유쾌한 학교생활 콘텐츠인 ‘급식왕’, 개그트리오 졸탄과 함께 하는 관객참여형 공연 ‘졸탄쇼’ 5년 만에 부코페에 돌아온 ‘투맘쇼’, 가슴이 뻥 뚫리는 코미디, 성인들을 위한 개그 욕쇼 ‘변기수의 목욕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옹알스’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호주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니키 브리튼과 저스틴 해밀턴이 선사하는 최고의 입담을 즐길 수 있는 정통 영미식 스탠드업 코미디 ‘래핑 마이크(Laughing Mic)’도 관객들 앞에 선을 보인다.
박성광 감독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개그맨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성광의 첫 상업영화 ‘웅남이’ 무료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폐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자존심, 다시 돌아온 ‘개그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코미디언들과 뉴페이스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개그콘서트로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고 달라진 개그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우동(부산)=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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