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두산 이승엽 감독 “곽빈의 데뷔 첫 10승을 축하한다” [SS잠실in]

황혜정 2023. 8. 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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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가 선발투수 곽빈(24)의 호투에 힘입어 SSG랜더스에 대승을 거뒀다.

이날 10승을 올린 곽빈은 삼진 5개를 솎아내는 동안 안타는 단 4개만 허용하며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곽빈은 이날 승리로 10승(6패)을 올렸다.

경기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은 "곽빈의 데뷔 첫 10승을 축하한다. 최근 승리가 없어 부담이 컸을 텐데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곽빈이 8회까지 책임져준 덕분에 주중 3연전에서 많이 던진 불펜 투수들도 아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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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 경기 8회초 수비를 마치며 야수들에 엄지척을 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두산베어스가 선발투수 곽빈(24)의 호투에 힘입어 SSG랜더스에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경기에서 10-1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곽빈의 호투가 빛났다. 곽빈은 8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날 10승을 올린 곽빈은 삼진 5개를 솎아내는 동안 안타는 단 4개만 허용하며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8이닝 투구는 곽빈 개인 최다 이닝 투구이기도 하다.

곽빈은 이날 투혼의 102구를 던졌다. 속구(45구), 슬라이더(26구)를 중심으로 커브(18구), 체인지업(13구)을 섞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였다. 곽빈은 이날 승리로 10승(6패)을 올렸다. 데뷔 첫 10승 고지다.

경기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은 “곽빈의 데뷔 첫 10승을 축하한다. 최근 승리가 없어 부담이 컸을 텐데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곽빈이 8회까지 책임져준 덕분에 주중 3연전에서 많이 던진 불펜 투수들도 아낄 수 있었다”고 했다.

두산 8번타자 안승한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 경기 3회말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3.08.25.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이 감독은 “야수 중에는 모처럼 선발 출전한 김태근과 안승한을 칭찬하고 싶다. 둘 모두 공수에서 기대 이상의 엄청난 활약을 해줬다. 두 선수 외에도 오늘은 연승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선수들의 눈빛과 집중력, 플레이 하나 하나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치켜 세웠다.

이날 장단 12안타를 때려낸 두산 타선에선 김태근 5타수 2안타 1타점, 양석환 3타수 2안타 1타점, 강승호 3타수 1안타 1타점, 허경민 3타수 1안타 2타점, 안승한 4타수 2안타, 김인태 1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김태근은 데뷔 첫 리드오프 출전했고, 안승한도 한 달여만에 1군으로 콜업되자 마자 선발 출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위를 유지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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