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모른다! WK리그 정규시즌 우승팀, 최종전에서 결정

심재희 기자 2023. 8. 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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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KSPO,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문경상무에 덜미
수원FC위민·인천현대제천 나란히 승전고
화천KSPO 선두, 2·3위와 승점 1 차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WK리그 정규시즌 우승 팀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25일 펼쳐진 2023 WK리그 20라운드에서 상위권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선두 화천KSPO는 하위권에 처져 있던 문경상무에 덜미를 잡혔다. 2위 수원FC위민과 3위 인천현대제철은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화천KSPO는 25일 문경상무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반 23분 최다경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고, 후반 49분 한아름에게 쐐기포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승점 40에 묶이며 정규시즌 우승 축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2위 수원FC위민은 원정에서 창녕WFC를 4-0으로 대파했다. 추효주가 멀티골을 뽑아냈고, 문미라와 지소연이 골 폭풍에 동참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9를 마크하며 화천KSPO를 압박했다.

통합 11연패를 노리는 인천현대제철 역시 원정에서 경주한수원을 3-0으로 꺾었다. 최유리, 정설빈의 득점과 상대 자책골을 더해 완승을 올렸다. 승점 3을 더하며 39점을 마크해 역전 우승 불씨를 되살렸다.

29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정규시즌 우승팀이 결정된다. 수원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1, 2위 팀 화천KSPO와 수원FC위민의 빅뱅 승자가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화천KSPO는 승리하면 자력 우승을 거두고, 수원FC위민은 승리를 거두고 인천현대제철과 골득실을 따져 봐야 한다.

인천현대제철도 우승 가능성은 살아 있다. 29일 서울시청과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수원FC위민과 화천KSPO가 최종전에서 비기면 극적인 역전 우승을 달성한다. 현재 골득실에서 +16으로 수원FC위민(+21)에 뒤져 무승부를 거두면 우승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

한편, 정규시즌 우승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오는 11월 정규시즌 2, 3위 구단이 2위 홈 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치르고, 승자가 정규시즌 우승팀과 두 차례 챔피언 결정전을 가진다.

[WK리그 순위표. 사진=WK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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