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LH 아파트 관련 압수수색 경남 등 전국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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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수사가 전국으로 확대한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양산 사송 A2·A8 지구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진주 LH 본사와 양산사업단, 감리업체 등 3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8일 LH가 발주한 부실시공 15개 아파트 단지와 관련, 국토부 등으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전국 지방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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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2곳 관련·광주청 이어 두 번째
경기북부 경찰도 같은 날 강제 수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수사가 전국으로 확대한다. 광주 경찰에 이어 경남과 경기북부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면서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양산 사송 A2·A8 지구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진주 LH 본사와 양산사업단, 감리업체 등 3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대상 부서는 공정계약단과 주택견적단, 공정심사처, 건설안전처 등 4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7시간여 동안 조사를 벌여 상자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품을 분석해 혐의점이 발견되면 관련자를 피의자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자세한 수사 내용과 압수 내역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A8 지구는 구조계산 오류로 무량판 기둥 241개 중 72개에서 보강 철근이 빠졌다. A2 지구는 650개 중 7개 철근이 단순 누락됐다.
경찰은 관련 시공, 설계 등 업체 12곳을 수사 범위에 넣었다.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에서도 LH 본사와 경기북부지역 사업단 등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수사 대상 아파트 단지는 남양주 별내 A25·파주 운정A34·파주 운정 A37지구 등 준공된 3곳, 양주 회천A15·파주 운정 A23·고양 장항 A4지구 등 공사 중인 3곳 등 총 6곳이다.
이번 사태 관련 LH 본사 압수수색은 지난 16일 광주경찰청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8일 LH가 발주한 부실시공 15개 아파트 단지와 관련, 국토부 등으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아 전국 지방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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