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티아고 14호골' 대전, 전북과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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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가 선제골이자 리그 14번째 골을 터뜨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37점으로 7위를 유지했고 전북도 승점 42점으로 3위에 그대로 위치했다.
공이 전북 수비진을 지나쳤고, 티아고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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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티아고가 선제골이자 리그 14번째 골을 터뜨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5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대전은 승점 37점으로 7위를 유지했고 전북도 승점 42점으로 3위에 그대로 위치했다.
이날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티아고, 김인균이 포진했고 이진현, 김영욱, 배준호가 중원을 구성했다. 좌우 측면에는 강윤성, 이현식이 짝을 이뤘고 안톤, 김현우, 변준수가 3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이에 맞선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하파 실바, 아마노가 투톱을 구축했고 송민규, 백승호, 보아텡, 한교원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김진수, 홍정호, 페트라섹, 정우재가 호흡을 맞췄고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북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4분 장거리 스로인 상황에서 페트라섹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아마노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대전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정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김인균이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뒤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전북 수비진을 지나쳤고, 티아고가 이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었다. 곧바로 전북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7분 백승호가 빠르게 프리킥을 진행했고, 송민규가 예리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변준수가 나가고 조유민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전북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6분 정우재가 우측에서 올린크로스를 홍정호가 떨궈줬고 하파 실바의 슈팅이 나왔지만 옆그물에 걸렸다.
전북도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하파 실바, 아마노를 대신해 구스타보, 문선민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27분 김진수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수비벽에 걸렸다. 곧바로 대전이 역습에 나섰다. 후반 28분 김현우가 걷어낸 공이 티아고에게 연결됐다.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김인균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트라섹에게 막혔다.
전북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9분 부상을 당한 홍정호가 나가고 박진섭이 들어왔다. 대전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4분 김인균, 이진현을 빼고 신상은, 전병관을 출전시켰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티아고를 대신해 유강현이 들어왔다.
전북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전북도 마지막 변화를 줬다. 후반 42분 정우재, 한교원을 대신해 박창우, 안현범을 내보냈다. 이에 대전은 김영욱을 불러들이고 주세종을 투입했다.
대전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후반 44분 이현식이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유강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김정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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