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혐의→아니었다!’ 기성용 前 동료, 덴마크에서 커리어 이어갈 가능성↑

주대은 2023. 8. 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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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로 몰렸던 길피 시구르드손이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 시각) '전 에버턴과 토트넘 미드필더 시구르드손이 축구계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이며, 한 클럽은 계약 성사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과도 한솥밥을 먹었다.

시구르드손은 약 2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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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동 성범죄자로 몰렸던 길피 시구르드손이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 시각) ‘전 에버턴과 토트넘 미드필더 시구르드손이 축구계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이며, 한 클럽은 계약 성사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구르드손은 킥력이 최대 강점이다. 프리킥, 코너킥 등 전담 키커로 나설 만큼 킥이 날카롭다. 종종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날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방으로 향하는 롱패스 말고도 패스 능력 자체가 준수하다.

커리어 동안 481경기에 나섰고 117골 78도움을 올렸다.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과도 한솥밥을 먹었다. 2012년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 입단했고, 시구르드손도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함께 뛰었다.

시구르드손은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아이슬란드 대표팀에서 78경기 25골을 넣었다. 특히 UEFA 유로 2016에서 조국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끌며 역사를 썼다. 이후 에버튼으로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경력이 꺾였다. 부상이나 기량 하락 같은 문제가 아니었다. 2021/22시즌 도중 아동 성범죄 용의자로 지목됐다. 에버튼 구단은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선수단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결국 2022년 7월 2일 팀에서 방출당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구르드손의 혐의가 거의 인정되는 분위기였다.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도 시구르드손을 ‘carrer break(경력 공백)’이라고 표현했다.

시간이 흘러 2023년 4월 14일, 영국 경찰 측에서 시구르드손을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선수 생활 연장에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몸 상태에는 문제가 있었다.

시구르드손은 약 2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뛰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시구르드손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들도 그의 실력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시구르드손이 은퇴한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덴마크의 룅비가 그를 지켜보고 있다. 룅비 알렉산데르손 감독이 그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은 “우리는 시구르드손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그에게 일정 시간을 주고 몸과 관련된 것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3주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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