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미카엘, 지인에게 돈 맡겼다가 전재산 잃어…"강남 전셋값"('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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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미카엘이 과거 지인에게 속아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한다.
오늘(2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국제 부부 셰프 미카엘과 아내 박은희가 출연한다.
또한 미카엘은 가까운 인간관계를 맺는 기본값이 의존적인 관계이며, 아내 박은희는 가까운 인간관계를 맺는 기본값이 보살핌이기 때문에 부부 관계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내리며, 미카엘 박은희 부부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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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셰프 미카엘이 과거 지인에게 속아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한다.
오늘(2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국제 부부 셰프 미카엘과 아내 박은희가 출연한다.
재혼 부부인 두 사람은 결혼 4년 차에도 뜨거운 애정을 과시하며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문제 대처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다.
오 박사는 "미카엘은 '즉흥파(P)', 아내 박은희는 '계획파(J)'"라며 "계획파(J) 배우자가 잔소리, 재촉, 억압의 방식으로 즉흥파(P) 배우자를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충고했다. 이와 함께 오 박사는 " 미카엘은 불확실한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지만 아내 박은희는 불확실한 상황을 못 받아들이기에 대비하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대처한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에게는 부부 역할의 균형이라 할 수 있는 부부 밸런스가 깨져 있다고 분석한다. 박은희가 남편을 케어하는 '보모 아내'인 것 같다며, 혹시 남편을 돌본다고 생각한 경험은 없는지 질문한다.
이에 박은희는 미카엘이 전처와의 이혼 서류를 불가리아에 보내지 않아 기혼 상태로 되어있어 이를 자신이 대신 처리해줬음을 밝히며, 가장 큰 걱정거리는 "미카엘에게 통장을 못 주겠다는 것이다"고 토로한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미카엘이 가까운 지인에게 돈 관리를 맡겨 전 재산을 잃고, 빚까지 생겼음을 고백한다. 피해 금액으로 강남 전셋값 정도를 날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미카엘은 모든 사업을 접고 살고 있던 집마저 잃어 결혼식도 하지 않고 처가에서 살았음을 털어놓는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아픔을 말로 형용할 수 없다는 미카엘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그 짐을 아내가 지게 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아내는 나를 쓰레기통에서 꺼내준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미카엘의 마음을 깊이 위로해주는 한편, 한국에 온 지 22년째지만 아직도 한국어가 서툰 것 같다는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는다. 그러자 박은희는 미카엘과 깊은 대화를 나눌 땐 '감정 카드'로 소통한다며, 오은영 박사의 분석에 동의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미카엘이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않는 원인을 아내가 모든 걸 해결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미카엘은 가까운 인간관계를 맺는 기본값이 의존적인 관계이며, 아내 박은희는 가까운 인간관계를 맺는 기본값이 보살핌이기 때문에 부부 관계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내리며, 미카엘 박은희 부부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전달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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