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채 상병 순직 37일 만에 사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 사령관이 해병대 1사단 소속 채 상병이 숨진 지 37일 만에 사과했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가 국민 신뢰를 받는 가운데 다시금 본연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사령관부터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해병대는 채 상병 부모님이 당부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해 '장병들이 안전한 부대환경'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사령관이 해병대 1사단 소속 채 상병이 숨진 지 37일 만에 사과했다. 채 상병은 지난달 19일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다 순직했다.
김 사령관은 이어 “지휘관은 부대의 성패에 대한 책임을 지며 그 책임의 범위는 무한하다"면서 "부하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여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김 사령관은 채 상병 초동수사를 담당했던 박정훈 대령이 ‘항명’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입건된 사실을 염두에 둔 발언도 했다. 김 사령관은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군의 엄정한 지휘와 명령체계를 위반하는 군 기강 문란 사건까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휘관은 부대의 성패에 대한 책임을 지며 그 책임의 범위는 무한하다"면서 "부하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여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가 국민 신뢰를 받는 가운데 다시금 본연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사령관부터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해병대는 채 상병 부모님이 당부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해 '장병들이 안전한 부대환경'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