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마약 수사 무마' 제보자, 재판에서 "처벌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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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의 마약 혐의에 대해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가 양 전 대표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그러나, 지난 2016년 YG 소속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양 전 대표가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는 주장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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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의 마약 혐의에 대해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가 양 전 대표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오늘(2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양 전 대표의 보복 협박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씨는 4년 동안 재판을 진행하면서 달걀로 바위 치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지쳤다며, 양 전 대표가 벌을 받길 원하기보다는 이 싸움을 끝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그러나, 지난 2016년 YG 소속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양 전 대표가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는 주장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7일 양 전 대표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양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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