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9안타·페디 쾌투…NC, 선두 LG 13점차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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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13점차로 완파했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의 호투를 앞세워 14-1로 대승을 거뒀다.
김주원이 안중열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득점하면서 NC는 11-0으로 앞섰다.
NC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마틴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려 13-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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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7이닝 7K 1실점 호투로 시즌 16승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13점차로 완파했다.
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의 호투를 앞세워 14-1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53승 2무 49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선두 LG는 65승 2무 39패가 됐다.
NC 타선이 매섭게 터졌다. NC는 이날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선발타자 전원 득점이 나온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물론 선발타자 전원 안타·득점도 시즌 1호 기록이다.
김주원이 5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았고, 안중열(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과 제이슨 마틴(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은 나란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리드오프 손아섭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페디는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5회 2사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7회 오스틴 딘에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옥에 티'였다.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인 페디는 시즌 16승째(5패)를 따냈다. 또 시즌 평균자책점을 2.01에서 1.97로 끌어내렸다.
LG 선발 최원태는 4이닝 동안 15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11실점(9자책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올 시즌 들어 최악의 투구를 한 최원태는 시즌 6패째(8승)를 떠안았다.
NC는 1회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손아섭,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마틴이 좌전 적시타를, 권희동이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도태훈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날렸다.
NC는 3, 4회 4점씩을 보탰다.
3회말 권희동의 볼넷과 도태훈의 희생번트, 서호철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김주원이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안중열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때 LG 중견수의 홈 송구가 빗나가면서 1사 2, 3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이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4회말에는 박건우, 마틴의 안타와 도태훈의 볼넷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작렬했다. 김주원이 안중열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득점하면서 NC는 11-0으로 앞섰다.
NC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마틴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려 13-0까지 달아났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안중열이 쐐기 솔로포(시즌 4호)를 작렬했다.
LG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터진 오스틴의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17호)으로 영봉패를 간신히 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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