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올스타 공개! 맨시티-아스널-리버풀만 있네...신입생은 그바르디올이 유일

가동민 기자 2023. 8.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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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스타 라인업에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소속 선수만 뽑혔다.

명단엔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선수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맨시티와 아스널은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널은 맨시티를 제치고 248일 동안 리그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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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시티

[포포투=가동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스타 라인업에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소속 선수만 뽑혔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5일(이하 한국시간) EPL 올스타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격은 부카요 사카,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가 위치했고 중원은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마르틴 외데가르드로 구성했다. 수비는 올렉산드르 진첸코,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커가 꼈다.


명단엔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선수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맨시티와 아스널은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버풀이 부진한 가운데 살라, 알리송은 제 몫을 다해줬다.


맨시티는 최근 6년간 EPL 우승을 5번이나 차지했다. 그만큼 EPL 내에선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우승은 극적이었다. 아스널이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치고 나갔다. 아스널은 맨시티를 제치고 248일 동안 리그 선두를 지켰다. 맨시티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승부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갈렸다. 맨시티가 모두 잡아내며 1위를 탈환했다. 결국 아스널은 시즌 막바지에 힘이 빠지면서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그래도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했다. 아스널이 파란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사카와 외데가르드의 활약 덕분이었다. 사카는 매 시즌 아스널의 기대주로 꼽혔지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리그에서만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EPL 탑급 윙어로 거듭났다. 외데가르드는 중원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날카로운 패스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직접 해결까지 했다. 외데가르드는 리그 15골 7도움을 작성했다.


맨시티는 EPL 우승과 함께 FA컵, UCL에서 정상에 올랐다. FA컵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고, UCL에선 인터밀란을 제압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됐다.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맨시티는 영광의 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후 공격수에 아쉬움이 있었다. 가브리엘 제주스도 조금은 부족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홀란드가 합류하면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더 브라위너와 함께 홀란드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홀란드는 리그에서만 36골을 터트리면서 앨런 시어러의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격에 홀란드와 더 브라위너가 있었다면 중원엔 로드리가 있었다. 로드리는 중원의 엔진이었다.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공격으로 전개를 도왔다. 필요할 때 터지는 중거리 슈팅도 있었다. UCL 결승골의 주인공은 로드리였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55경기를 뛰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그바르디올을 품으면서 그바르디올, 디아스, 워커 최고의 수비 조합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도 맨시티는 우승 후보 1순위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아쉬움이 남았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매 시즌 UCL에 보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5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했다. 컵 대회에서도 아쉬운 건 마찬가지였다. 리버풀은 UCL 16강, FA컵 32강에 그쳤다. 그럼에도 살라는 19골 12도움으로 좋은 득점력을 자랑했다. 알리송은 14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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