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석 극장골' 인천, '로페즈 퇴장' 수원FC에 2-1 승리...승점 40점 달성

정승우 2023. 8. 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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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FC 원정에서 2-1 승리를 챙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

반면 수원은 10위(승점 26점)에 머물렀다.

경기는 인천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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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FC 원정에서 2-1 승리를 챙겼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붙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인천은 승점 40점(10승 10무 8패)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은 10위(승점 26점)에 머물렀다.

원정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보섭-천성훈-음포쿠가 득점을 노렸고 신진호-문지환이 중원을 채웠다. 민경현-김준엽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오반석-김건희-김연수가 백스리를 꾸렸다.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홈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강민성-장재웅-이광혁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이승우-김선민-이영재가 중원에 섰다. 정동호-우고 고메스-신세계-김주엽이 포백을 꾸렸고 노동건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11분 인천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음포쿠가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민경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노동건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수원이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장재웅과 강민성을 빼고 김현, 바우테르손을 투입했다.

수원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이영재가 날카로운 킥으로 쇄도하는 김현의 머리를 경향한 긴 패스를 날렸다. 이영재의 발을 떠난 공은 김현의 머리로 향하지 못했지만, 절묘하게 바닥에 튄 뒤 골문으로 향했다. 김동헌이 어렵게 막아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28분 보기 드분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를 뛰던 김현이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는데 다름아닌 경기장에 작은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한 것. 음포쿠와 이승우 등 선수들은 해당 구멍 앞에 모여 잔디 상황을 살폈다. 이후 경기장에 비치된 흙으로 구멍을 메웠고 약 10분의 시간이 소요된 뒤 경기가 재개됐다.

전반전 추가시간 12분이 주어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추가시간 3분 김현수가 찔러준 공을 김준엽이 박스 안으로 달려들어 넘어지면서 박스 바깥에 있던 천성훈에게 패스했고 천성훈은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수원에 악재가 닥쳤다. 추가시간 8분 천성훈과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신세계가 부상을 입었고 결국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인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신세계와 김선민 대신 오인표, 윤빛가람이 투입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광혁이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쇄도한 이승우가 높이 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9분 천성훈과 김보섭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무고사,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후반 18분 수원이 추가 골을 노렸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김현은 이승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인천은 후반 24분 음포쿠와 제르소를 바꿔줬다.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4분 이광혁이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동헌의 손을 맞고 골대를 때렸다. 이후 수원은 이광혁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로페즈를 투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2분 김준엽과 몸싸움을 벌이던 로페즈는 김준엽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김준엽은 출혈이 발생해 잠시 그라운드 밖으로 물러났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종료 직전 인천이 앞서 나가는 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신진호가 올린 코너킥을 오반석이 높이 뛰어 올라 헤더로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인천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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