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현실 공포' 영화가 온다…속속 개봉

김광현 기자 2023. 8. 25.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영화 대작 4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독특한 설정의 스릴러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장편영화로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화제가 됐습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겼습니다.

앞서 개봉한 대작 한국 영화 4편의 흥행 결과가 엇갈린 가운데 뒤이어 다양한 소재의 스릴러 영화들이 극장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영화 대작 4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독특한 설정의 스릴러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개봉을 앞둔 주연배우들을 김광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출산을 앞둔 신혼부부인 현수와 수진.

어느 날 남편 현수가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점점 심해지는 남편의 몽유병 증상을 지켜보며 공포에 질린 부인마저 광기에 빠져듭니다.

[정유미/수진 역 : 촬영을 하긴 했지만 영화를 보고서도 전혀 저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놀라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뭐 이런 경험을 했었거든요.]

[이선균/현수 역 : 수면 중 이상행동이라는 공포도 갖고 있지만 그거를 또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노력하는 부분이 되게 미스터리하고 스릴러적인 장르도 있는 것 같아요.]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장편영화로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화제가 됐습니다.

직장인 수현은 새로 이사 간 집에서 세탁기가 고장 나자,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구입합니다.

하지만 이 물건을 판 사람은 중고 거래를 위장해 사람을 살해하고 그 집의 물건을 모두 팔아치우는 살인범.

수현은 구입한 세탁기가 고장 난 사실을 알고 항의하지만, 시키지도 않은 음식들이 배달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범인의 살해 위협에 시달립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겼습니다.

[신혜선/수현 역 : 수현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내 친구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내 친구가 겪었던 끔찍한 일을 내 눈으로 보게 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앞서 개봉한 대작 한국 영화 4편의 흥행 결과가 엇갈린 가운데 뒤이어 다양한 소재의 스릴러 영화들이 극장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강동철, 영상편집 : 김병직)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