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 어마무시해"…'근무 중 카페 가기' 괜찮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근무시간 중 외부 카페에서 커피를 사온 직원에 대해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과거 블라인드 앱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중에 카페에 가는 것이 근무 태만인가'라는 설문조사도 실시된 바 있다.
근무시간 중 카페 방문에 대해 찬성하는 측은 "포괄임금제면 근무시간 초과해서 일해도 돈 더 안주는데 30분 정도는 상관 없다" "우리는 회사에서 먼저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오라고 한다. 앉아서 일만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는 의견을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근무시간 중 외부 카페에서 커피를 사온 직원에 대해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우리 팀 막내 대단한 인물인 듯"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공무원 계정인 작성자는 "(팀 막내가) 오늘 지각해서 과장한테 한 소리 듣고서도, 과장이 출장 나가니까 본인도 한참 나가서 안 들어왔다"며 "뭐지 싶었는데 커피를 사가지고 왔더라"고 전했다.
그는 "MZ로 묶기 싫은데, 요즘 들어오는 직원들 행태가 점점 어마무시하다"고 토로했다.
공무원 복무 규정상 청사 내에 있는 것이 아니면 근무지 이탈로 간주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같은 글에 직장인들의 반응은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한 직장인은 "일과 시간 중에 청사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것인데 그것을 깼다는 것은 운전으로 따지면 교통신호 위반한 것과 같다"며 "별 것 아닌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중요한 공동 질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직장인은 "요즘 직원들은 자기 일은 똑바로 안 하고 연가 및 수당 등 혜택에만 온 관심을 둔다"며 "차라리 개인주의로 일을 잘하고 서열 안 따지면 좋겠는데, 일도 미루고 개판으로 하는 이기주의의 끝판왕"이라며 비난했다.
반면 "저 직원도 잘한 것이 없지만 글쓴이도 '꼰대' 같다" "조직 운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님에도 이런 것을 갖고 트집 잡는 것은 미운 놈 괴롭히고 싶어서 법규 들이미는 것 아니냐" "밖에 나가서 담배 피는 것보다 빨리 들어오면 된다고 생각한다" 등으로 글쓴이를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과거 블라인드 앱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중에 카페에 가는 것이 근무 태만인가'라는 설문조사도 실시된 바 있다.
152명이 참여했는데, '아니다'가 53%(80명), '근무태만이다'가 47%(72명)으로 팽팽하게 의견이 엇갈렸다.
근무시간 중 카페 방문에 대해 찬성하는 측은 "포괄임금제면 근무시간 초과해서 일해도 돈 더 안주는데 30분 정도는 상관 없다" "우리는 회사에서 먼저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오라고 한다. 앉아서 일만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는 의견을 냈다.
"우리 회사는 팀원들이랑 커피를 마시더라도 '비근로'로 입력해야 한다"거나 "엄밀히 따지면 태만이 맞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정에서 '7:3'이라고 말한 판사…판결문은 왜 '6:4'예요? [기가車]
- "혼자 사는데 '김장 같이하자'는 시어머니…사 드시면 안 되나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2일,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 기업에 입사하는 띠는?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검찰 송치…행인 다쳐
- "인천 지하 사우나에서 화재"…1명 중상·5명 연기흡입
- 그라비티, 지스타 2024 특별 홈페이지 오픈
- 檢 "이재용, 합병반대 대응 주도" vs 李 측 "전혀 사실 아냐"
- MBK, 고려아연 지분 1.36% 추가매수…총 지분 39.83%
- [속보] 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부정채용·금품수수 혐의
- "아이유 악플러, 중학교 동문도 있어…180명 고소, 선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