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는 내 인생의 잔 다르크이자 수호천사”(편스토랑)

김지은 기자 2023. 8. 25. 21: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



‘편스토랑’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를 ‘내 인생의 잔 다르크’라고 표현했다.

박수홍은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편스토랑’에서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다. 신혼 생활을 버렸다고 표현할 정도로 어렵게 보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이제야 신혼부부가 된 느낌”이라며 “이렇게 힘든 일이 없었으면 결혼을 못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함께 든든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살면서 겪지 못할 일을 겪다 보니까 오빠랑 서로 끈끈해지고 서로를 위하게 됐다”며 “결혼하기 전에 헤어지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전쟁을 겪은 동지 같다”라며 “와이프가 밖에 못 나갔었다. 원형탈모가 세 군데 왔었다. 모자를 안 쓰면 못 나갔다”고 부연 설명했다.

또 김다예는 “그때는 내가 힘든 것보다 옆에서 더 큰 일을 당하니까 내가 옆에서 힘들 수가 없었다”라고 했고, 박수홍은 “저분을 표현하자면 내 인생을 구하려고 나타난 잔 다르크”라며 “나의 수호천사”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다예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 올해 안에 다 정리가 돼서 내년에는 평범한 가정 안에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데 내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임신 준비를 하려면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하는데 마음속에선 ‘이거 먼저 해결해야 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아기가 태어나기 좋은 환경이어야 하는데 아기가 태어나도 송사 속에 있는 거니까 안 좋은 거니까. 아기가 이런 전쟁터 같은 상황에서 태어나면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