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주박물관 내년 6월 착공.. 중원문화 체계적 연구·위상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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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충주박물관이 내년 6월 착공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앵커>
전국에 분산돼있는 중원 유물 7만2천여 점도 확보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중원의 유물들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4만8천 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8천 점 등 총 7만2천여 점이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그래픽>
중원역사문화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될 국립충주박물관은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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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충주박물관이 내년 6월 착공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전국에 분산돼있는 중원 유물 7만2천여 점도 확보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각축을 벌이고, 남한강 수역을 통해 수운이 발달했던 중원지역.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가치를 지녔지만, 체계적인 역사·문화 연구는 부족했습니다.
<인터뷰> 손창일 /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장
"이런 독특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이곳 지역에 국립박물관은 반드시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당위성을 제가 전제로 해서 시민 호응 운동을 벌여 나갔던 거고..."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 지자체가 힘을 합쳐 유치한 국립충주박물관이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현장설명회를 가졌습니다.
국내 14번째 국립박물관이자, 중원문화 전문 박물관의 건축과 전시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종배 / 국회의원
"시민들과 앞으로 같이 공감대를 이뤄가면서 서로 소통해 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박물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충주 탄금공원 내 2만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는 국립충주박물관은 수장고와 전시실, 교육장 등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주제 전시실은 삼국과 불교문화, 남한강의 역사문화 등 3개로 나눠 문화의 교차점인 중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계획입니다.
<그래픽>
중원의 유물들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4만8천 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8천 점 등 총 7만2천여 점이 국립충주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윤성용 / 국립중앙박물관장
"지금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충북지역 전체를 관할하고 충북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충주박물관이 건립되면 충주지역 출토품들은 다 이쪽으로 와서 조사, 연구, 전시하게 될 것입니다."
중원역사문화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될 국립충주박물관은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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