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나폴리 회장에 갑질 당했다!"…나폴리 DF 에이전트 폭로, "모든 것 다 밝힐 수 있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수비수 알레산드로 자놀리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22세의 어린 수비수로 나폴리 유스를 거쳐 2020년 1군에 올라섰다. 하지만 1군에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임대를 전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삼프도리아에 임대됐다. 나폴리로 돌아왔지만 여진히 자놀리의 자리는 없었다.
때문에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엄청난 장애물이 있다. 바로 나폴리의 '절대 권력자'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다.
자놀리의 에이전트인 알렉산드로 모지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이적을 막기 위해 갑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동안 당했던 모든 것들을 폭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지는 이탈리아의 'TMW'와 인터뷰를 통해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맹비난했다.
그는 "자놀리가 나폴리를 떠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대답을 거부하고 있다. 나는 계속 대화를 하려 했지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나에게 매우 무례했다. 나는 그것을 증명할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막고 있어 자놀리는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다. 6개 클럽에서 제의가 왔다. 그런데 가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에서도 자리가 없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건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적 가능성 조차 막아버리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원칙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노의 목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모지는 "대화의 가능성이 아예 없다. 나는 강요를 받았다. 너무 힘들다. 나는 선수의 에이전트로서 역할조차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나에게 항상 무례한 행동을 했다. 모든 것들을 공개할 수 있다. 자놀리는 나폴리에서 경기에 뛰지 못해 행복하지 않다.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거라면 배려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알레산드로 자놀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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