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언스 外[새책]
센티언스
의식 연구 권위자 니컬러스 험프리의 인간과 지각에 대한 연구 여정. 과학과 심리학, 철학과 예술을 넘나들며 의식과 지각, 감각을 정의하고 의식의 기원을 추적해 나간다. 지각은 진화의 발명품이며, 온혈동물(포유류와 조류)에만 한정적으로 지각이 생겨났다는 주장을 펼친다. 박한선 옮김. 아르테. 3만원
우리 몸은 전기다
생물학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분야인 생체전기. 뼈, 근육, 신경 등 몸의 모든 세포가 배터리처럼 전압을 갖고 있으며 생체전기가 잘못되면 질병과 기형,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생체전기를 제어할 수 있다면 세포를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한다. 샐리 에이디 지음·고현석 옮김. 세종. 2만2000원
디지털 팩토리
아마존 물류창고 노동자, 중국에서 미국 게임사 그래픽을 하는 하청 노동자 등 IT 기업에서 필수적 노동을 하면서 은폐되고 서열화·인종화되는 디지털 노동 현주소를 살핀다. 공정한 노동환경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노력을 논한다. 모리츠 알텐리트 지음. 권오성·오민규 옮김. 숨쉬는책공장.1만8000원
대치동은 대치동일 뿐입니다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 입시 컨설턴트인 저자가 불안을 자양분 삼아 굴러가는 대치동 입시 생태계를 전한다. 수백억원을 굴리는 일타 강사, 불안을 마케팅하는 컨설턴트, 기계처럼 살아가는 대치 키즈, 이기심을 대물림하는 부모, 그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 정성민 지음. 젤리클. 1만5000원
반란의 도시, 베를린
도시법 연구자 이계수가 베를린을 통해 “도시는 모두의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1960년대 ‘주택 점거’ 운동부터 2021년 ‘주택 사회화’ 국민 표결까지 주거의 안전성을 공공으로 바꾸려는 베를린의 노력을 다룬다. 도시는 공물이며, 누구나 누릴 권리가 있음을 말한다. 스리체어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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