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박스, ‘부코페’ 제1회 코미디 유튜브 대상…김원훈 “한 번도 안 불러 주더니”

유수연 2023. 8. 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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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숏박스' 팀이 '부코페' 제1회 '코미디 유튜브' 대상 부문을 차지했다.

이어 "많은 분이 유튜브를 통해 코미디언이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번 '부코페'부터는 그런 플랫폼에서 많은 웃음을 주고 있는 분을 응원하고자 코미디 유튜브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올해는 대상만 수상할 것이고, 내년부터는 시상대에 많은 분이 오를 기회를 드리겠다"라며 대상 후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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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유수연 기자] 유튜브 ‘숏박스’ 팀이 ‘부코페’ 제1회 ‘코미디 유튜브’ 대상 부문을 차지했다.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부코페’는 오프라인 공연의 다양화를 통해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가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대 행사 코미디 스트리트, 오픈 콘서트뿐만 아니라 극장 공연을 재개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내로라하는 유튜버, 코미디언들이 블루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 MC 이수근이 진행을 맡았다.

이미테이션 레이블 태양인, 찌드래곤, 브루노바스, 자이언턱, 가터벨트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와 팝핀현준-박애리 가족의 무대가 오프닝 무대로 펼쳐졌다.

이후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이번 ‘부코페’에는 유튜브에서 사랑을 많이 받는 코미디언분들이 참석하셨다. 방송에서 코미디 프로가 하나 둘 씩 사라지다 보니 안타깝긴 하지만, 코미디라는 프로그램은 없어질 수 있지만 장르는 절대 없어질 수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이 유튜브를 통해 코미디언이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번 ‘부코페’부터는 그런 플랫폼에서 많은 웃음을 주고 있는 분을 응원하고자 코미디 유튜브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올해는 대상만 수상할 것이고, 내년부터는 시상대에 많은 분이 오를 기회를 드리겠다”라며 대상 후보를 소개했다.

후보로는 ‘꼰대희’, ‘숏박스’, ‘별놈들’로 올라 쟁쟁한 경쟁률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첫번째 대상을 시상한 유튜버는 ‘숏박스’의 김원훈, 엄지윤, 조진세였다.

무대에 오른 김원훈은 “이런 상을 받는 게 너무 쑥스럽다. 제가 2015년도부터 개그를 시작했다. 저희가 연차가 다 비슷하다. 9년 차, 8년 차, 6년 차 개그를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 앞에서 상 받는 건 처음인 것 같다. ‘부코페’를 너무나 오고 싶었는데, 잘 돼서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전에는 단 한 번도 불러 주신 적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잘된 사람이 이런 무대도 서보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개그맨들은 무대가 굉장히 그리운 사람들이다. 그래서 참여하게 되었고, ‘부코페’가 영원히 계속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웃길 수 있는 개그맨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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