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발리슛' 홍현석‥"월드클래스 골이에요"

[뉴스데스크]

◀ 앵커 ▶

벨기에 헨트의 홍현석 선수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그림 같은 발리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 시즌 8경기에서 득점 없이 도움 3개만 기록했던 홍현석.

유럽대항전 진출의 마지막 관문에서 기다렸던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그림 같은 발리 슈팅을 상대 골문에 꽂아 넣었습니다.

홍현석의 환상적인 골을 더해 홈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헨트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홍현석/헨트] "리그 개막하고 나서 지금까지 골이 없어서 조금 초조했는데요. 첫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소속팀 감독은 홍현석의 골을 '월드클래스급'이라고 극찬했습니다.

[헤인 판하저브룩/헨트 감독] "홍현석이 보여준 테크닉은 월드클래스급입니다. 그렇게 높이 뜬 공을 정확하게 차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올 시즌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홍현석의 활약은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황선홍호에도 희소식입니다.

특히 소속팀에서 흔쾌히 차출을 허락해 다음 달 19일 첫 경기부터 뛸 수 있고, 부상을 당한 이강인이 조별리그에 빠질 수도 있는 만큼 중원과 공격 2선에서 홍현석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홍현석/헨트] "이제 아시안게임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몸 상태 잘 끌어올려서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왕성한 활동량과 패스, 탈압박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이미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은 홍현석이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A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현석은 다음 주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과 리그 경기까지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 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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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 권태일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8201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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