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경제"···국정·민생 챙긴다

2023. 8. 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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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만나서, 최근 미국 금리와 중국의 부동산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외교·안보의 틀을 완료한 윤 대통령은 이제 다시 국정과 민생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자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 금리와 중국 부동산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기준금리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5.25~5.50%로 인상한 데 반해 한국은행은 3.50%로 5회 연속 묶어두면서 한미 금리 차이는 역대 최고치인 최대 2%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또, 중국 부동산 침체 등 대외적인 여건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장 안정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직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국회의 시간이 끝나고 대통령의 시간이 돌아오자 이동관 위원장을 즉각 임명했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방기선 국조실장도 선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국정과 민생에 전념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안보, 대외관계가 완성됐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경제, 국정의 중심은 경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차관급 4명을 인선했으며, 킬러규제 혁파회의도 주재해 규제혁신 속도전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 (지난 24일)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바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하는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당분간 경제 행보를 강화하는 국정방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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