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전 순천대 총장, 국제식물병리학회 ‘펠로’ 선임

김소영 2023. 8.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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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는 제9대 총장을 지낸 고영진 명예교수가 국제식물병리학회(ISPP) 펠로(석학회원)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고 전 총장은 이날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2023 국제식물병리학회 총회'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12명의 펠로 중 한명으로 뽑혔다.

국제식물병리학회는 63개국 식물병리학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 전 총장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벼 도열병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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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3 국제식물병리학회’ 총회서 결정
고영진 전 순천대학교 총장

국립순천대학교는 제9대 총장을 지낸 고영진 명예교수가 국제식물병리학회(ISPP) 펠로(석학회원)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고 전 총장은 이날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2023 국제식물병리학회 총회’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12명의 펠로 중 한명으로 뽑혔다.  

국제식물병리학회는 63개국 식물병리학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총회는 5년마다 열린다. 

고 전 총장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벼 도열병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33년 동안 순천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면서 각종 식물병의 진단·방제법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에 보급했다. 

한국식물병리학회 운영위원장·회장 등을 역임했고 학회 학술상·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총장 재임 시절(2019년 5월~2023년 2월)엔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을 유치했다. 

고 전 총장은 지난해 일반인들도 식물병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대화로 이해하는 식물병학’을 펴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턴 ‘디지털농민신문’ 에서 식물병학의 원인·발생·발병환경 등을 7컷 만화에 담은  ‘만화 식물병학’을 일주일에 두 차례씩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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