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값 급등.. "장보기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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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여름 내내 계속된 폭염과 폭우로 채소와 과일값이 크게 올라 장보기가 두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 달여 앞으로 추석이 다가오면서 지금도 비싼 물가가 얼마나 더 오를지 벌써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최고·최젓값을 제외한 3년 평균을 의미하는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버섯류는 30% 가까이, 감자와 양파, 양배추는 10% 넘게 올랐습니다.
당장 한 달 뒤면 대부분 물건값이 뛰는 추석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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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내내 계속된 폭염과 폭우로 채소와 과일값이 크게 올라 장보기가 두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 달여 앞으로 추석이 다가오면서 지금도 비싼 물가가 얼마나 더 오를지 벌써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 한 대형 마트의 채소 판매장.
선뜻 물건을 집어 들지를 못하고 가격을 비교하는 데 공들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이미나 /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작년보다는 확실히 올랐죠. 그래서 장을 많이 안보게 되는 거 같아요. 차라리 (음식을) 사먹는 게 좀더 저렴하다고 느껴서"
[송은희 / 완주군 이서면]
"고기에 채소가 필요한데 고기를 사면 상추를 사야 하잖아요. 그런데 상추가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면 고기를 내려놓게 되는 거 같아요."
물가가 한창 올랐던 작년과 비교해도 당근은 50% 이상 올랐고, 마른 고추는 20%가 올랐습니다.
과일이 넘쳐나는 계절이지만, 참외는 작년 대비 23%, 복숭아도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최근 5년간 최고·최젓값을 제외한 3년 평균을 의미하는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버섯류는 30% 가까이, 감자와 양파, 양배추는 10% 넘게 올랐습니다.
걱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당장 한 달 뒤면 대부분 물건값이 뛰는 추석이기 때문입니다.
[마트 고객]
"그때는 어떻게 하겠어요, 우리가 내리라고 해서 내려지는 것도 아니고.. (다섯 개 올릴 거 세 개 올리고 세 개 올릴 거 한 개 올려야죠, 뭐.) 그렇게 해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현재 시세로 배는 작년과 가격이 비슷하지만 사과는 이미 40% 가까이 값이 뛰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형 소매점들은 추석 매출을 위해 비싼 사과와 배 일변도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값이 싼 과일을 섞어 상품을 구성하거나 중량과 포장재 사용 등을 줄이는 방법 등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김관중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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