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업계 지원' vs 야 '장외 투쟁'…대치 격화

소환욱 기자 2023. 8.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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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공방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장외 투쟁에 나선 민주당은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방조했다며, 환경범죄의 공동정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인류에 대한 범죄로 규정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일본의 환경범죄 공동정범으로 몰아세웠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모레(27일) 일본 현지에서 열리는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소속 의원들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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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공방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장외 투쟁에 나선 민주당은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방조했다며, 환경범죄의 공동정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실질적 대책을 세우는 게 먼저라며, 수산업계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정치권 소식은 소환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이 광화문 광장 충무공 동상 앞에 섰습니다.

오염수 방류를 인류에 대한 범죄로 규정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일본의 환경범죄 공동정범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일본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바다를 오염시키려 한다면, 당당하게 나서서 해양 투기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

오염수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를 정부가 괴담으로 치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했습니다.

[해양투기! 중단하라!]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장을 괴담과 선동으로 규정하고, 수산업계 지원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야당을 향해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우리 수산물에) 방사능 색칠을 해서,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계에 심대한 타격을 주는 일은 결코 허용될 수 없는 일이며 반국가적 행위에 다름 아닙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는 오염수 방류에도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는 내용의 정부 홍보 영상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개호/국회 문체위 위원(민주당) : 여름철 독성 패류 섭취 금지 이런 국민들이 알아야 될 안전과 관련된 문제일 것으로 보는데 엉뚱하게 후쿠시마 원전이 안전하다고….]

[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비과학적인 접근이라든지 괴담 때문에 우리 수산물 업계가 많은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에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이런 정책을 홍보하는 게 문체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모레(27일) 일본 현지에서 열리는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소속 의원들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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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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