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하객들 줄줄이 '응급실행' 비상...난리난 서울 송파구 예식장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예식장입니다.
지난 19일 오후, 이곳 뷔페식당에서 식사한 하객들에게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날 5백여 명이 식당을 찾은 가운데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한 환자는 지금까지 50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는 상태가 심각해 응급실에도 실려 간 것으로 전해졌고, 대부분 뷔페에서 초밥이나 육회를 먹고 탈이 났습니다.
현장 조사에 나선 보건소는 음식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청 관계자 : 민원 접수된 건들이 있다 보니까 이것과 연계해서 식품 수거·검사의뢰 및 유증상자 대상 검사 진행 중입니다.]
예식장 측은 음식 공급 업체가 당일에 배송한 회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 위생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식중독 의심 환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신랑 신부 측이 지급한 식대도 돌려줄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소 측은 해당 시간대 예식장 뷔페식당 이용객을 파악해, 전수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다만, 하객들이 전국에서 모인 탓에 조사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근혁
그래픽 : 박지원
자막뉴스 : 이미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5백 명 넘게 식사했는데"...서울 송파구 예식장 하객 '집단식중독' 의심 증세
- '신림 성폭행 살인' 최윤종, 과거 이등병 시절 총기 탈영
- "우리 엄마 아닌데요?"…장례식장에서 뒤바뀐 시신
- 하태경 발언에 文 '발끈'..."정부 대응 아주 잘못" [Y녹취록]
- 광어회·미역국 먹어도 될까? 안 될까? [앵커리포트]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명태균·김영선, 구속 기로...영장심사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