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나눔 행보도 '월드 클래스'…전국이 감동하는 '비밀 기부'[이슈S]

장진리 기자 2023. 8. 25.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클래스가 다른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지난 3월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학교, 도서관 등 도내 10개 교육기관에 각 1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25일 알려졌다.

지민은 충북도교육청에 조용히 1억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했다.

지민이 전달한 기부금은 학생 도서 구매를 지원하고 독서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탄소년단 지민.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클래스가 다른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지난 3월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학교, 도서관 등 도내 10개 교육기관에 각 1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25일 알려졌다. 같은 날에는 지민이 부산 남구에 고향사랑기부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민은 충북도교육청에 조용히 1억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했다. 당초 충북도교육청은 이 사실을 함구해왔지만, 교육기관에 공문이 전달되면서 기부자가 지민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기부자가 기부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아 한다"라면서도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인문고전 등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학생의 바른 인성이 길러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민이 전달한 기부금은 학생 도서 구매를 지원하고 독서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지민은 자신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가 발표된 3월 24일 이같은 선행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눈길을 끈다.

지민은 부산 남구에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부산 출신인 지민은 남구 출생은 아니나, 아버지가 부산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이같은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이다. 지민은 답례품 역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기부할 예정이다.

지민은 데뷔 후 꾸준히 선행을 펼쳤다. 자신이 졸업한 회동초등학교의 폐교가 확정된 2017년부터는 졸업생들에게 교복비를 전달했다. 또한 폐교 직전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 2018년 2월에는 중학교에 진학하는 졸업생 10명에게 동, 하복을 모두 구입할 수 있는 중학교 교복비를 지원하고, 폐교로 학교를 떠나게 된 전교생 60명에게 방탄소년단의 사인 CD를 선물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지민의 아버지는 졸업식에 참석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10년 전 이곳에서 지민이를 졸업시켰는데 학교가 없어진다고 하니 섭섭해 눈물이 난다"라고 언급했다.

또다른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서도 1200개의 책걸상 교체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지민은 부산교육청,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에 각각 장학금 1억 원씩을 쾌척했다.

또한 비영리 봉사단체 국제로타리 클럽 3590지구에는 소아마비 박멸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고, 자신의 27번째 생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쾌척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2월에는 시리아, 튀르키예 지역 지진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단체로도 의미있는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에 1억 원을 전달했고, 같은 해부터는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펼치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2022년 12월 기준 59억 7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했다.

2020년에는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와 관련해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2400만 원)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에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2400만 원)를 전달하며 '글로벌 톱 보이그룹'다운 이름값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