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역사상 ‘최악 먹튀’ EPL 복귀할까…‘은퇴 X’ 여전히 FA “부활 가능성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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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공격수였던 에당 아자르(32)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풋볼 트랜스퍼'는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여전히 FA다. 일각에서는 은퇴를 예상했다"라며 "하지만 팰리스의 이번 움직임은 다르다. 구단주와 감독도 아자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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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공격수였던 에당 아자르(32)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25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는 충격적인 이적을 계획 중이다. 아자르를 영입하려 한다”라며 “스티브 패리시 팰리스 구단주는 아자르가 상업적으로나 경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도 아자르 영입에 긍정적이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조건도 거론됐다. ‘풋볼 트랜스퍼’는 “아자르는 저렴한 기본 연봉을 받을 것이다. 출전과 보너스 수입을 옵션으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팰리스의 도박이다. 아자르는 첼시를 떠난 뒤 고군분투했지만, 계속된 부상 끝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첼시를 떠나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629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자르의 재능을 확신한 레알 마드리드는 과감히 고액의 이적료를 베팅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은 최악의 수가 됐다. 등번호 7을 받은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구단 관계자와 팬들의 공분을 샀다. 심지어 체중 조절에도 실패하며 현지 매체의 비판을 받았다.
첼시 시절 선보였던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리블 능력은 온데간데없었다. 눈에 띄게 느려진 속도에 무색무취한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 외로 분류됐다. 첼시에서는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는 등 화려하게 빛났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76경기 7골 1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했던 아자르는 2023년 7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일각에서는 아자르가 현역 생활에서 은퇴할 것이라 내다봤다.
여전히 FA지만, 복귀 가능성은 충분하다. ‘풋볼 트랜스퍼’는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여전히 FA다. 일각에서는 은퇴를 예상했다”라며 “하지만 팰리스의 이번 움직임은 다르다. 구단주와 감독도 아자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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