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방망이에 꽃을 피운 위대한 수비수” 끝없는 美찬사, 가장 과소평가된 ‘518억원 2루수’

김진성 기자 2023. 8. 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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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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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방망이에 꽃을 피운 위대한 수비수다.”

최근 살짝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을 향한 미국 언론들의 찬사는 끝없다. CBS스포츠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들을 거론했다. 김하성이 빠질 수 없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3경기서 422타수 118안타 타율 0.280 17홈런 49타점 72득점 28도루 출루율 0.368 장타율 0.448 OPS 0.816이다. 내셔널리그 타율 14위, 득점 16위, 출루율 11위, 도루 5위다. 메이저리그 2루수들을 기준으로 할 때 타율 4위, 출루율 2위, OPS 4위, 득점 5위, 도루 2위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메이저리그 4위(6.1)다. 공격 WAR 4.4로 메이저리그 8위, 수비 WAR 2.1로 메이저리그 2위다. 후반기 초반 한창 좋을 때보다 페이스가 살짝 떨어지면서 더 이상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선 거론되지 않는다. 그러나 올 시즌 김하성이 대단한 시즌을 보내는 건 확실하다.

그런 점에서 CBS스포츠가 선정한 과소평가된 선수에 김하성이 포함된 건 자연스럽다. R.J. 앤더슨은 김하성을 두고 “그런 점에서 내 대답은 김하성이다. 내 예상을 뛰어넘는, 방망이에 꽃을 피운 위대한 수비수”라고 했다. 물론 앤더슨은 김하성에 앞서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론했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엑시사는 조지 커비(시애틀 매리너스)를 선택하면서, 김하성을 두고서도 “그가 얼마나 과소평가 됐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김하성은 좋은 대답이다”라고 했다. 이밖에 또 다른 패널들은 로건 웹(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등을 거론했다.

김하성은 4+1년 최대 3900만달러(약 518억원) 계약의 첫 4년이 2024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최근엔 잰더 보가츠의 포지션 이동설과 맞물려 내년 유격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한편으로 샌디에이고로부터 연장계약을 제시 받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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