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라임 특혜 환매? 정치 공작…이복현도 사과"
【 앵커멘트 】 '라임 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투자금 2억 원을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금감원의 정치공작"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다섯 차례 이상 사과했다면서요. 그러자 금감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4선 김상희 의원이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은 '짜맞추기식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금감원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라임 사태 피해자들의 분노와 피눈물을 정치적으로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2억 원을 되돌려받았다는 의심을 받았지만, 자신은 투자운용사의 권유로 환매했을 뿐이고 4천만 원 넘게 손해를 봤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문제가 됐던 펀드에 투자한 것도 아니었다는 겁니다.
오늘 오전 이복현 금감원장이 직접 찾아와 사과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금감원장이 저에게 죄송하다고 하는 말을 제 기억으로 한 다섯 번 했습니다, 1시간 동안에."
금감원도 항의 방문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까지 이 원장이 직접 김 의원이 이번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히라며 문구까지 정해줬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행동에 나선 건데 이 원장은 퇴근한 뒤였습니다.
금감원은 "김 의원을 찾아가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을 들었을 뿐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이새봄
#MBN뉴스7 #안보람기자 #김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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