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부활' 과제 떠안은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 "지켜봐야 한다"

(베스트 일레븐)

"지켜봐야 한다."

25일 오후 7시 30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전북 현대-대전 하나 시티즌전이 킥오프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과 이민성 대전 감독은 현장에 앞서 취재진과 대면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최근 K리그1 2경기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수원 삼성을 상대로 1-1 무, 울산 현대를 상대로 0-1 패배였다. 특히 울산 현대와 현대가(家) 라이벌전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쳐졌다.

전북은 최근 골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원 삼성전에서는 1골에 그쳐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고 울산전에서는 불운도 겹치며 상대 골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이에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 공격력이 약하다는 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 일단 10경기 정도 지켜봐야 해답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라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전북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 편성도 받아들였다. 전북보다 강팀은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조 편성은 괜찮아 보인다. 가용 가능한 모든 선수를 투입하겠다"라면서 ACL 호성적을 위한 의지도 드러냈다.

현재 전북은 K리그1 3위다. 대전을 잡고 최상위권을 추격해야 하는 상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