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공영방송 이사 선임이 첫 시험대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국회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6번째 장관급 인사로 28일 임기를 시작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지난 18일 인사청문회 이후 7일 만입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윤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건 이번이 16번째입니다.
오늘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2기 출범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이념에 우리가 굴복하거나 거기에 휩쓸리는 것은 결코 진보가 아니고, 한쪽의 날개가 될 수 없다는 점은 우리가 국민통합을 추진해 나가는 모든 분들이 함께 여기에 공감을 해야…."
여야는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이 편향된 공영 방송을 정상화할 적임자라고 밝혔지만,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영방송의 인사와 보도에 관여하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방송장악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는 28일 현충원을 참배하고 취임식을 하면서 공식 업무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위원장은 KBS, MBC 등 공영방송에 대해 경영진 교체 등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포털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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