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KDB 대체자 황희찬 동료 낙점!...갖고 싶으면 1083억 갖고 와!

가동민 기자 2023. 8. 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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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를 원하고 있지만 울버햄튼은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누네스에 대한 맨시티의 이적료 4,700만 파운드(약 783억 원) 제안을 즉각 거절했다. 울버햄튼 맨시티에게 누네스의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약 1,083억 원)를 기대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4,700만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울버햄튼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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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마테우스 누네스를 원하고 있지만 울버햄튼은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누네스에 대한 맨시티의 이적료 4,700만 파운드(약 783억 원) 제안을 즉각 거절했다. 울버햄튼 맨시티에게 누네스의 이적료로 6,500만 파운드(약 1,083억 원)를 기대하고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비록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스널에 패했지만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번리에 3-0으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선 뉴캐슬을 1-0으로 잡았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심각하다. 수술이 결정되면 3개월에서 4개월 결장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의 이탈은 맨시티 입장에서 타격이 크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핵심 자원 중 하나다. 더 브라위너는 뛰어난 전진성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고, 때론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골까지 넣는다.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까지 합류하면서 파괴력은 더욱 강해졌다.


지난 시즌 더 브라위너는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 나와 10골 31도움을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아스널을 극적으로 제치면서 EPL 우승을 차지했고, FA컵에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트로피를 들었다. 맨시티는 좋은 기세로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1-0으로 승리하며 EPL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기록했다.


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많은 대회를 앞두고 있다. UEFA 슈퍼컵을 치렀고, FIFA 클럽 월드컵도 참가해야 한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목표도 당연히 트레블이다. 경기가 많아진 만큼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하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상황은 아니다. 이번 여름 일카이 귄도안, 리야드 마레즈가 팀을 떠났다. 게다가 더 브라위너,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루카스 파케타를 생각했다. 파케타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지만 측면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심지어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브라질 출신답게 볼 키핑 능력과 드리블이 좋다. 뛰어난 체력으로 많은 활동량을 갖고 있어 공수 양면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 컵 대회 포함 5골 7도움이라는 준수한 스탯을 작성했다.


그러나 파케타가 베팅 위반 협의를 받으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파케타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뛴 특정 경기에서 베팅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선수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조사가 이뤄지면서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협상은 결렬됐다"라고 보도했다.


다음 타겟으로 울버햄튼의 누네스를 노렸다. 누네스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공수에 큰 힘이 되는 선수다. 장점으로는 전진성이 꼽힌다. 기본기가 좋은 편이라 공 간수 능력이 좋다. 지난 시즌 누네스는 컵 대회 포함 41경기를 소화하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누네스 이적은 관건은 이적료다. 맨시티는 4,700만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울버햄튼은 거절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6,500만 파운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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