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연, 김유석·박동빈 이간질…조은숙 뺑소니 증거 나오나(하늘의 인연)[종합]

김지은 기자 2023. 8. 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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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하늘의 인연’ 전혜연이 김유석과 박동빈을 이간질했고, 조은숙의 뺑소니 사고와 관련된 증거가 나올 것이 예고됐다.

2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윤이창(이훈 분)의 마약 누명이 벗겨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덕호(강석정 분)의 모친은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연기를 그만둔다고 했다. 그러더니 하늘에서 돈이 떨어졌는지 삐까번쩍한 가게를 열었다. 돈 많은 부자 형님이 자기를 믿고 투자했다고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그렇게 번 돈이었나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 어떤 집 딸은 돌아가신 아버지 명예를 위해 이렇게까지 몸을 던져 가며 애를 쓰는데 제 자식은 다른 사람의 불행을 통해 번 돈으로 제 배를 불릴 생각에 희희낙락했다”며 진심으로 사죄했다.

모친의 모습을 본 배덕호 또한 “마약인 줄 몰랐다. 나중에 알았다. 윤이창 연출가님이 감옥까지 갔는데 무서웠다”라며 “이미 받은 돈은 다 썼는데 그제야 말하면 감옥에 갈까 봐 두려웠다. 황태용 형님이 돈을 줬다. 내게 이 돈을 준 강치환 형님이 시켰다”고 죄를 고백했다.

윤솔(전혜연 분)은 “아빠가 마약 루머라고 했을 때 저희 아빠를 믿었다. 내 아빠라서 아빠니까 믿었던 게 아니라 아빠가 살아오신 삶의 방식, 태도, 신념이 그 말을 증명해 줬다”라며 “이제라도 아빠의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용기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사진=MBC



나정임(조은숙 분)은 전미강(고은미 분), 전상철(정한용 분)과 함께 귀가하던 중 자동차 앞으로 갑자기 뛰어든 강치환을 보고 과거 강치환에게 뺑소니 사고를 당했던 것을 기억했다. 나정임은 “강치환이 나를 쳤어. 그래서 내가 쓰러졌어. 강치환이 나를 치고 도망갔어. 내가 봤어”라며 울부짖었다. 이를 들은 윤솔은 “엄마 목숨이 달린 일인데 왜 신고를 안 했냐? 내 친아빠라서 그랬던 거야?”라고 눈물을 흘리며 “그때 엄마랑 날 찾아다닌 사람이 황태용이었냐?”고 물었다.

윤솔은 강치환과 황태용(박동빈 분)을 이간질해 증거를 빼낼 계획을 세웠다. 그는 황태용에게 걸려 온 전화를 끊지 않은 채로 강치환과 대화를 시작했다. 윤솔은 ”냉동탑차에 갇혀서 죽을 뻔했다. 솔직히 아버지가 미웠는데 죽을뻔하니까 아버지가 생각났다. 나한테 아버지가 유일한 핏줄“이라며 ”황태용 대표가 무언가 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냉동 탑차에 납치당했다. 무서웠고 원망스러웠다. 황태용 대표가 시킨 일이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강치환은 “황태용은 믿을 인간이 못돼. 너 정말 큰일 날 뻔했구나. 세나도 그놈 때문에 위험에 처할뻔했잖아”라며 “내가 황태용 요절을 내든가 해야지. 극악무도한 놈이 하늘 무서운지 모르고 날뛰고 있다”고 말했다.

윤솔은 “황태용 대표를 혼낼 사람은 아버지밖에 없다”고 강치환을 부추기며 “황태용 대표가 원망스럽다. 아버지가 황태용 대표가 친어머니를 죽였다고 했다. 황 대표님은 하늘이 무섭지도 않나?”라고 계속해서 자극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황태용은 다시 전화를 걸어 “윤솔 양, 증거물을 전하라고 했는데 못 받았냐? 숙자누나 생각해서 마음을 곱게 썼는데 나를 상당히 오해했다”라며 “내가 이번엔 직접 만나서 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윤솔은 “부모님의 차 사고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이번엔 정말로 약속을 지키는 거냐?”고 되물었고, 이를 들은 강치환은 “내가 증거를 다 없앴는데 황태용이 숨겨놓고 있었나?”라고 생각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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