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부산 세 결집…국민의힘 “산은 이전 총력”
[KBS 부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부산을 찾아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해 '지방분권'이란 민주당 가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 개정을 여전히 막고 있다며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서 귀국 후 부산 첫 공식 행사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의 외교와 안보에 대한 방향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주당 스스로가 거듭나야 내년 부산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염수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수산업계 피해를 충분히 보상하는 지원책을 내놔야 하고, 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이 국가균형발전의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민주당 의원 중심으로 반대하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 해선 "민주당의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기본적으로 지방분권 그리고 국가균형발전 이 민주당의 정책입니다.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의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이기주의에 빠진 민주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 개정을 가로막고 있다"며 민주당에 대한 총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봉민/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 "국가균형발전은 시대적 사명으로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지역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부산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깨닫길 바라며..."]
국민의힘은 부산시와 현안 간담회를 갖고 산은 이전을 비롯해 가덕신공항 건설 계획 발표 이후 후속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내년 국비확보에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과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에 대한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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