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급 3명 중 2명 국토부 출신… 환경부 실·국장급 인사 단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일 환경부 실·국장급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1급 실장 3명 중 2명이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임명됐다.
기획조정실장과 물관리정책실장에 2018년 물관리일원화 당시 국토부에서 넘어온 손옥주 전 수자원정책관, 박재현 전 물통합정책관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이같은 국토부 출신 중용은 최근 대통령의 ‘적극적인 이·치수’ 주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5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탈원전 등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조처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대통령실 출신의 임상준 차관이 임명됐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인적 쇄신을 목표로 부처 내 1급 실장 3명의 사표를 받았다.
특히 지난 장마철 충북 미호강 제방 붕괴로 인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벌어지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정부때 물관리가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넘어갔는데, 그만큼 환경부에서 좀더 적극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국토부 출신 실장 임명에 무게가 실렸다.
아래는 28일자 환경부 실·국장급 인사 발령 내용.
◇환경부 <승진> △기획조정실장 손옥주 △기후탄소정책실장 이창흠 △물관리정책실장 박재현 <전보> ▽실장급 △국립환경과학원장 금한승 ▽국장급 △대변인 김정환 △기후변화정책관 이영석 △대기환경정책관 정선화 △물환경정책관 김종률 △수자원정책관 김구범 △자연보전국장 안세창 △물관리위원회지원단장 홍정섭 △한강유역환경청장 김승희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 이율범 △대구지방환경청장 서홍원 △한강홍수통제소장 홍동곤 |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라면 먹을 때 ‘이것’과 같이 드세요”…식약처 추천 ‘꿀조합’
- 국회 여가위, 김현숙 불참에 파행…“장관 어딨나” 화장실 추격전까지
- 이번엔 인천서 ‘너클 폭행’…양손에 착용하고 또래 남성 때려
- 광주 매곡동서 150년 넘은 버드나무 쓰러져 차량 5대 파손
- 법원 “한동훈 美 출장비 공개하라”…법무부 1심 패소
- 尹대통령, 이동관 방통위원장 임명 재가
- “피 흘려도 뛰어야” 알래스카 썰매견 학대…진도믹스견도 이용돼
- ‘사법농단’ 양승태 등 재판, 내달 종결된다…기소 4년7개월만
- 10월 2일 임시공휴일 검토…추석 ‘6일 연휴’ 가능성
- 수천마리 문어 떼지어 한 곳에… 3200m 심해 비밀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