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 뛰고 싶은 욕망, 바르사는 들어주기 힘들어…토트넘-아스널-AV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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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특급 유망주를 이적 시장에 울며 겨자 먹기로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최연소 기록 보유자 안수 파티의 이적이 유력하다. 파티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경쟁력을 보이고 싶어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안수 파티는 출전 시간 부족과 자신의 경기력와 대비해 선발 기회가 적은 것에 대해 불만을 자주 표현해왔다.
파티의 선택에 따라 유니폼 색깔이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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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특급 유망주를 이적 시장에 울며 겨자 먹기로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최연소 기록 보유자 안수 파티의 이적이 유력하다. 파티는 바르셀로나에 남아 경쟁력을 보이고 싶어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안수 파티는 출전 시간 부족과 자신의 경기력와 대비해 선발 기회가 적은 것에 대해 불만을 자주 표현해왔다. 사비 감독은 이해한다면서도 자주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제 20대 초반이고 뛸 시간은 많다는 이유에서다. 점진적 성장을 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는 의미다.
바르셀로나에서 공식 대회 111경기에 나서 29골을 넣고 10도움을 기록한 파티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의 경우 역대 바르셀로나 최연소 골을 기록하는 등 기록의 사나이로 자리 잡았다.
잠재성 있는 파티를 놓치고 싶지 않은 팀들은 그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파티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 파티 영입에 호감을 보이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유다. 토트넘 역시 과거 파티 영입을 위해 관심을 보였지만, 바르셀로나의 반대로 무산된 기억이 있다.
애스턴 빌라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본선 진출에 근접해 4대 대회 병행을 위해서는 공격력 강화를 필수로 보고 있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파티 영입에 골몰하고 있다.
재정 악화의 길을 걷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4,500만 파운드(약 751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선수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가장 최근 가치를 4,000만 파운드(약 667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으니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적 시장은 약 일주일이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아직도 몇몇 선수를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세르지뇨 데스트는 PSV 에인트호번으로 떠났고 우스망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 프랑크 케시에는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파티를 비롯해 하피냐, 프렝키 데 용 등도 여러 구단의 관심 대상이다.
빌라는 파우 토레스, 니콜로 자니올로, 유리 틸레만스, 무사 디아비 등을 영입하며 재정에 문제가 없음을 과시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프리메라리가를 경험하면서 파티의 재능을 정말 잘 알고 있어 영입은 필요 조건이다.
토트넘 역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며 남긴 이적료가 있다. 아스널도 자금력이 없지 않다. 파티의 선택에 따라 유니폼 색깔이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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