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이나 리그가 웬 말’… , ‘무리뉴+제라드’에 거절당한 그린우드, 변방으로 향할 수도 있다

주대은 2023. 8. 25.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퇴출된 메이슨 그린우드가 알바니아 리그로 향할 수도 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알바니아의 한 팀이 그린우드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그린우드가 이적 시장 막판에 익명의 알바니아 구단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구단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린우드가 자유 계약(FA)으로 합류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퇴출된 메이슨 그린우드가 알바니아 리그로 향할 수도 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알바니아의 한 팀이 그린우드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한때 그린우드는 맨유를 이끌어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맨유 유스 출신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슈팅이 그린우드의 최대 강점이었다. 문전 앞에서 침착함은 타고났다는 평가였다. 좋은 움직임도 장점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약 1억 2,500만 원에 달하는 주급 지급을 정지했고, 그를 팀에서 지웠다. 그린우드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사실상 방출에 가까운 결정이었다.

지난 2월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고발이 취하됐다.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뛰지 못한 것도 문제였지만 반대 의견이 많았다. 맨유가 쉽게 복귀 결정을 내릴 수는 없었다.

특히 맨유 여자팀에서 그의 복귀를 반대했다. 맨유의 여성 팬들도 그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맨유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등번호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물론 9월 1일까지 스쿼드 등록이 가능하지만 그린우드가 복귀할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

영국 매체 ‘Besoccer’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린우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이사회는 그에게 기회를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그를 파는 것도 선택 사항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방출됐다. 맨유는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 관련 내부 조사가 끝났다. 우리의 조사는 그린우드에 대한 소송이 취하된 2023년 2월부터 시작됐다. 파악한 사실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원래 기소됐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린우드는 분명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진다. 따라서 그린우드 본인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는 그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린우드는 상호합의하에 맨유를 떠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결별에 못을 박았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그린우드와 사우디가 연결됐다. 사우디 알 이티파크는 제라드를 감독으로 부임시키고 리버풀 주장 출신 조던 헨더슨을 영입했다. 그린우드의 재능은 확실하기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제라드 감독이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잠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와 연결됐으나 이탈리안 매체들은 ‘무리뉴 감독이 그린우드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유럽 빅클럽부터 사우디까지 그린우드를 원하는 곳이 없었다. 세간에서는 은퇴를 예상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바니아 이적설이 나온 것. 영국 매체 ‘미러’는 ‘그린우드가 이적 시장 막판에 익명의 알바니아 구단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구단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린우드가 자유 계약(FA)으로 합류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