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류, 안정적 진행”…야당 “환경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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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도 매 시각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아직 이상 상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오염수 방류는 범죄라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유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항목은 5가지입니다.
희석 후 삼중수소의 농도, 처리할 오염수의 방사선량, 희석용 바닷물의 방사선량, 그리고 시간당 유입량과 오염수 처리수의 방사선량입니다.
이중, 희석 과정을 거쳐도 남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리터당 206베크렐입니다.
기준치 1500베크렐의 7분의 1 수준이라 정부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4가지 수치도 정상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정부는 어제 오후 1시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한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본 방류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IAEA 현지 사무소에, 이르면 오는 27일 우리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도쿄전력 측이 공개하는 정보만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문가 규모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연일 정부 방침을 비판하는 야당은 장외집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를 "인류에 대한 범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본의 환경테러,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침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이 해악을 막으라고 (정부에) 요구할 것입니다."
정부는 방사능 검사 비용 등을 일본 정부에 청구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찬입니다.
영상취재:이호영
영상편집:이혜진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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