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금감원 “2000억 횡령자금, 불법 로비·정치권 유입 규명돼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피투자회사에서 발생한 자금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법 로비자금 및 정치권 유입 등 자금흐름 및 사용처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해당 기업의 임원 여럿이 펀드 자금을 작당해 횡령한 후 일부는 당시 집권 여당인 민주당 등 정치권 로비 수단으로 자금을 유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원은 25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피투자회사에서 발생한 자금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법 로비자금 및 정치권 유입 등 자금흐름 및 사용처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3대 펀드(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비리’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이복현 금감원장 지시로 지난 1월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 뒤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 새롭게 포착한 위법 혐의다.
금감원 추가 검사에 따르면 라임 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5개 회사에서 약 2000억원의 횡령 혐의가 새롭게 적발됐다. 금감원은 해당 기업의 임원 여럿이 펀드 자금을 작당해 횡령한 후 일부는 당시 집권 여당인 민주당 등 정치권 로비 수단으로 자금을 유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금감원은 검찰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고, 검찰은 횡령 자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정확한 용처를 수사 중이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장 6일 추석연휴 될까?…정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 9세 여아에 “술 따라줘...우리 집 가자” 40대男, 징역 1년
- [단독]조부가 준 70년 된 시계 망가뜨린 롤렉스, 고객에 공식 사과
- 멍투성이로 사망한 12살 아이...인천 계모에 징역 17년 선고
- "우와"...최윤종 태도에 "경찰서 견학왔냐" 공분
- "남편에 성추행당한 딸 보호하려" 흉기 휘두른 아내, 결말은?
- `특혜성 환매` 의혹 野 김상희 "수천만원 손해봐, 70년 인생에 오물 퍼부어"
- 산유국 품은 브릭스 “달러 쓰지 말자” 외치는 이유
- [속보]현대차 노조, 파업 투표 가결…찬성률 91.7%
- DJ소다 성추행 이어… BTS 뷔, 일본서 머리채 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