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만화 찢고 등장…'마스크걸' 이한별·'무빙' 이정하·'신병' 남태우

백승훈 2023. 8. 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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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싱크로율이다.

'마스크걸' 이한별부터 '무빙'의 이정하, '신병'의 최일구까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세 사람을 모아봤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 '마스크걸' 속, 성형 전 외모의 김모미와 99.9%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한별의 등장에 원작 팬들이 화들짝 놀란 것.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대세가 된 요즘, 원작 캐릭터와 배우의 싱크로율은 방영 전 사전 흥행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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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싱크로율이다. '마스크걸' 이한별부터 '무빙'의 이정하, '신병'의 최일구까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세 사람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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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걸' 김모미 그 자체, 1000:1 뚫은 신예 이한별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의 최대 수확은 '김모미A' 역할을 맡은 신인 배우 이한별의 캐스팅이라고 할 만하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동명의 네이버 웹툰 '마스크걸' 속, 성형 전 외모의 김모미와 99.9%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한별의 등장에 원작 팬들이 화들짝 놀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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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런 배우를 캐스팅했냐", "만화 속 김모미가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다" 등의 싱크로율 호평뿐만이 아니었다. 끔찍한 사건을 통해 극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김모미의 감정을 파격적으로 연기했다.

1000:1의 경쟁률의 오디션에서 이한별을 발탁한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은 "이한별 프로필을 보고 운명적으로 느꼈다"며 "실제로 보니 차분하고, 지적이며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고 이 부분들이 김모미를 캐스팅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해 역할을 제안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 '무빙' 봉석이 연기하려 30kg 증량한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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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작가의 웹툰 '무빙'의 영상화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이뤄졌다.

초인기 웹툰, 500억 원의 제작비 투입이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공개된 '무빙'은 예상대로 엄청난 선전을 거두고 있다. 디즈니+에 따르면, 미국 OTT 훌루에서도 '무빙'은 공개 첫 주만에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이 됐다.

그중에서도 극 중 하늘을 나는 초능력자 봉석 역을 맡은 이정하의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도 눈길을 끈다. 원작 속 뚱뚱한 외모를 가진 봉석을 연기하기 위해 무려 30kg까지 체중을 늘렸다는 이정하의 열정이 이를 입증한다.

인터뷰를 통해 "진짜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내가 할 수 있다는 욕심이 생기니까 다 내려놓고 죽을 각오로 했다"고 밝힌 그는 촬영 전 현대 무용까지 배우며 비행 초능력자로서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 '신병' 최일구 목소리 주인공설 부른 남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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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공개를 앞둔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의 남태우 역시 만화 속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유튜버 장삐쭈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신병' 이번 시즌에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 앞에 독한 중대장 오승윤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최일구 역을 맡은 남태우의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무엇보다 대사 연기가 원작 속 캐릭터 목소리와 너무나 똑같이 들린다는 것이 원작 팬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원작 속 모든 인물의 내레이션은 장삐쭈 작가가 혼자 맡았지만, 특유의 동굴 목소리를 흉내 낸 남태우가 실제 원작 목소리까지 연기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부를 정도.

장삐쭈 작가는 '신병 시즌1'을 마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일구 역의 남태우 배우는 싱크로율을 넘어선 배우다. 확실히 본인을 갈아 넣었다. 정말 100% 이상을 보여줬다"고 극찬한 바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대세가 된 요즘, 원작 캐릭터와 배우의 싱크로율은 방영 전 사전 흥행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원작 팬들에게는 만족을 주고, 원작을 안 본 시청자들에게는 비주얼적인 호기심을 일으키는 요소. 제작사들이 '없어도 찾을 때까지' 오디션을 진행하며 배역 싱크로율 높이기에 몰두하는 이유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제공 넷플릭스, 에이스팩토리, 디즈니플러스,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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