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공동위 내주 개최… 공급망 등 경제협력 논의할 듯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중국 당국이 내주 '한중 경제공동위원회'를 열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영주 제2차관은 제27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차 오는 28~30일 사흘간 중국을 방문한다.
한중 경제공동위는 양국 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양국이 정례적으로 개최해온 우리 외교부 및 중국 상무부 간의 차관급 연례 협의체로서 경제·통상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한중 경제공동위 중국 측 수석대표로는 리페이(李飛) 상무부 부부장(차관)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 경제공동위가 대면으로 개최되는 건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2021·22년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따라 화상으로 개최됐다.
한중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가속화 등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소통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또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한 한중 간 협력을 비롯해 문화 콘텐츠 등 문화산업 교류 증진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한중 경제공동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인공지능(AI)·양자·우주 분야의 표준화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에 합의한 뒤 열리는 것이어서 그에 대한 중국 측의 문의가 있을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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